고성능 워크스테이션 기술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 적용되고 있다. 한국HP는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태지역 글로벌 행사의 일환으로 ‘포어프런트워크스테이션 출시’ 이벤트를 갖고 워크스테이션급에 해당하는 ‘엘리트북 w(8460w, 8560w, 8760w)’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워크스테이션이란 일반적으로 개인PC와 비교할 때 그래픽 처리와 데이터 연산, 가공, 분석 능력 등이 뛰어난 고성능 컴퓨팅 기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엘리트북w’ 시리즈는 이 같은 기능을 노트북에 적용한 제품들이다.
프로세서는 인텔의 ‘코어 i7’ 또는 ‘i5’ 듀얼 코어 및 쿼드 코어가 사양에 따라 채택됐고 3종 모두 그래픽 가속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중 엘리트북 8460w는 가장 작은 워크스테이션급 노트북으로 14인치 사선형 고화질(HD) 화면과 AMD사의 전문가용 ‘파이어프로 1GB’를 그래픽 엔진으로 갖춘 모델이다. 무게는 2.2㎏.
또 서버에 준한 운용설계가 돋보이는 엘리트북 ‘8760w’은 17인치형으로 복수의 하드디스크를 연동해 구동할 수 있는 ‘레이드(RAID·서버의 저장장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장치)’ 시스템이 적용된 노트북이다.
한국HP는 “국내 워크스테이션 시장은 전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엘리트w 시리즈는 이같은 시장을 견인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트북w 시리즈 출시가는 사양에 따라 200만원대부터 400만원대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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